디지털 치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디지털 치매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해 기억력과 컴퓨팅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신체 기관들 사이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뇌는 1,000억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로부터 정보가 소개되면 이들 세포는 먼저 정보를 몇 초에서 몇 분 정도 기억한 다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전달한다. 그러나 뇌 대신 디지털 기기에 정보를 저장하면 단기기억은 반복할 필요가 없어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전달될 수 없다. 따라서 나중에 급하게 정보가 필요하더라도 꺼낼 수 있는 장기기억은 없다. 인간의 뇌는 유동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적절한 자극을 줄 때 그것을 좋아한다. 특히 오래된 것보다 새로운 것을 더 좋아하는 뇌의 특성상 새로운 정보가 지속적으로 소개되어야 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뇌는 점차 활동 영역을 잃고 퇴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스로 많은 정보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무유기를 선언했다.
기존의 틀에서 탈피하려는 새로운 시도
평소 시나 소설을 읽으면 전문서적이나 실용서로 바꾸고, 강렬한 음악이나 록을 즐겨 듣는다면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음악을 듣는다. 생소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정보를 뇌에 넣으면 뇌의 유연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좌뇌를 담당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전두엽을 담당한다. 따라서 잘 모르는 낯선 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 사람의 집중력을 이용하여 그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데 이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뇌 전체를 움직임으로써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습관 고치기
일을 하는 방법이 간단할수록 뇌의 사용량은 낮아진다. 전화를 걸 때는 짧은 번호 대신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거는 연습을 하고, 때로는 내비게이션 없이 길을 찾기도 한다. 또 간단한 계산은 가능한 한 산술적으로 풀어야 하며, 손으로 쓰는 습관도 자주 개발해야 한다.